일반정보 / / 2023. 9. 27. 22:30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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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퇴직연금 수익률이 1%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연금 수익률이 이렇게 저조한 이유는 가입자가 자산 운용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확정기여형(DC)과 IRP 가입자는 직접 퇴직연금을 운용지시를 해야만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취지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하여 도입된 디폴트옵션 제도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지시를 하지 않으면 사전에 선정한 상품으로 자동 운용하는 사전지정운용 제도를 말합니다. 앞으로 좀더 나은 운용실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별도의 상품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사전에 설정한 상품으로 자동으로 운용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전지정 운용상품을 등록하지 않으면, 만기가 도래하는 원리금보장상품은 재예치가 되지 않고 현금성 자산으로 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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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진행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입자가 퇴직연금 가입일로부터 4주가 지날 때까지 별도로 운용지시를 하지 않으면, 사업자는 가입자에게 '적립금이 미리 선택한 포트폴리오로 운용된다'고 통지를 합니다. 통지 이후에도 2주 이내에 가입자가 디폴트 설정을 하지 않으면 사전에 지정된 포트폴리오로 자동 운용하게 됩니다. 개인형 퇴직연금은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설정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어떠한 운용 실적도 기대할 수 없어서 연 1~2%의 낮은 수익률에 머물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2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설정방법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설정은 투자위험 등급에 따라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등으로 구분됩니다. 고위험 상품의 경우에는 증권사 상품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익률을 중시하는 가입자는 증권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을 고려할 만합니다. 

중위험 상품은 보험사 상품들이 있는데, 디폴트옵션 비교공시를 통해서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대세로 꼽히는 상품 중의 하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입니다. TDF는 가입자의 은퇴시점을 목표날짜로 설정하고 생애주기에 맞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비중을 조정합니다. 나이가 젊고 퇴직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면 위험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만,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원금을 보장하는 안전자산에 집중하는 상품입니다.

분기별 공시를 매번 참고해 가며 너무 자주 갈아타기를 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퇴직연금이 노후를 대비한 장기투자인 만큼 최근 3~6개월의 수익률만 보고 단타로 디폴트옵션을 바꾸기 보다는 투자 성향과 퇴직시기를 고려하여 선택한 뒤에 장기투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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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과태료

디폴트옵션은 법적 의무사항이라서 확정기여형(DC) 적용 사업장의 경우에는 미도입시 시정명령과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는 미설정시에 처벌을 받지는 않으나 금융회사로부터 계속 디폴트옵션 설정 안내를 받게 되며, 퇴직연금 수익률이 저조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가 1년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아직까지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 가운데 20%는 디폴트옵션을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알아보았는데요. 현재 금융업계는 디폴트옵션 유예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제도 시행 후 곧바로 과태료를 부과하기 보다는 시정명령을 여러 차례 반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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